[Q&A] A형간염 증상과 예방접종 및 항체검사 등
1. A형간염은 증상은?
A형간염은 A형간염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평균 28일 후(15일∼50일)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이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소아의 경우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인은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2. A형간염의 전파 경로는?
A형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의해 오염된 손이 다른 사람에게 접촉된 경우,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수혈 받거나 노출되었을 경우 등이 있다.
3. A형간염의 예방법은?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또한 용변 후, 음식 취급 전, 환자를 돌보거나 아이를 돌보기 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다.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A형간염에 걸린 적이 없거나, A형간염 면역이 없는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여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2019년 A형간염 유행과 관련해서는 주요원인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된만큼 A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다면 조개를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4. A형간염 예방접종 전이나 후에 항체 검사를 해야 하나?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A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없는 경우 만 40세 미만에서는 항체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다만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들의 방어항체 양성률은 2회 접종 후 거의 100%에 달하기 때문에 접종 이후 추가적인 항체 검사는 필요 없다.
5. A형간염 예방접종은 1회만 접종하면 안되나?
A형간염 예방접종은 반드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1회 접종만으로도 항체가 형성되긴 하지만 지속력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
6. 임신 중에 A형간염 예방접종이 가능한가?
A형간염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이론적으로는 태아에 대한 위험도가 낮다. 하지만 임신 중 권장하지는 않는다. 질병의 유행에 따른 위험도 등을 고려해 의사와 상의해 접종해야 한다.
7. 과거에 A형간염에 걸렸었는데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면역의 증거(해당질환에 걸린 경우, 항체 양성, A형간염 백신 접종력)에 해당하면 추가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8. A형간염 1차 접종 후 2차 접종시기를 놓쳤다. 1차부터 다시 접종해야 하나?
접종시기를 놓쳤다 하더라도 접종 횟수가 총 2회를 만족한다면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처음부터 다시 접종하실 필요는 없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
9. 2019년 A형 간염 발생이 급증한 이유는?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조개젓의 전국적인 유통과 그에 따른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단일 원인으로 모두 설명할 수 없고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 가능성이 함께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