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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 발생, 유행지역 여행 주의보…박쥐, 영장류, 동물사체 접촉금지

헬거니 2018. 8.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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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 발생, 유행지역 여행 주의보…박쥐, 영장류, 동물사체 접촉금지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유행했던 에볼라가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발생함에 따라 질별관리본부가 3일 DR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DR콩고 보건부는 7월 30일 자국 내 북동부에 위치한 북키부 주 ‘망기나’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설사, 출혈 등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에볼라바이러스 사망률은 25~90%(바이러스 유형이나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 이른다.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는 과일박쥐로 추정되며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대변 등)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환자의 성 접촉으로 정액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 ▲유행지역에서 박쥐,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 및 동물사체 접촉금지 및 이들의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기 ▲(의심)환자 및 의심증상을 가진 자와 접촉은 물론 이들이 가진 물건도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당지역 여행 후에는 ▲귀국 후 21일 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 ▲귀국 후 검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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